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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경제

월 배당 ETF

by G Studio 2024. 7. 31.

20~30대 사회 초년생부터 많은 사람들이 투자 및 자산 운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저금리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오면서 저축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 방식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때 유행이었던 주식 투자도 높아지는 금리로 인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큰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고, 저축보다는 수익이 높은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나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ETF(상장 지수 펀드)는 최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는 투자 방식으로 생소한 내용이 많아 어떤 상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TF는 주로 주가지수나 채권과 지수 등 측정 지수를 가지고 거래되는 펀드이며, 기초 자산이 올라가면 ETF 가격도 그만큼 올라가고, 기초 자산이 내려가면 ETF 가격도 그만큼 내려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지수에 대한 추종이라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 등을 할 필요가 없으며, 기조 자산에 대해서 주가지수, 파생상품, 원자재, 해외주식, 채권, 환율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 

ETF의 경우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이 있어 여러 분야에서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한의 장점이다. 또한, 주식의 경우 분산 투자를 하려면 많은 종목을 각각 사두어야 하므로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ETF는 소액으로 시장 전체 또는 특정 업종 전체에 대해 투자할 수 있다. 한 ETF가 10~400개의 범위의 회사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EFT 자체가 분산 투자의 성격을 띤다. 

만약, 내가 가지고 있는 기초 자산의 개별 회사의 주가가 내려갔다 하더라도 해당 회사의 주가에 비해 나의 ETF는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만약 어떤 회사가 정말 큰 대형 사고가 발생하여 상장 폐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회사에 대한 모든 투자를 접고 자동으로 그 회사의 빈자리를 채워줄 다른 회사를 찾아 그곳에 다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개인 투자자가 하기 어려운 지렛대 투자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차입 투자의 경우 보통은 선물거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접근성이 주식보다는 떨어진다. 하지만 접근이 용이한 ETF를 통해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EFT에도 단점이 존재하는데 ETF 내 편입 종목의 비중을 조절할 수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라도 변경할 수 없다. 또한, 일종의 펀드이기 때문에 보유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운용보수를 지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기 투자의 경우 자동으로 리스크가 관리되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으나, 단기 매매의 경우에는 위험성이 적은 대신에 개별 주식을 매매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이러한 ETF에 대해 최근에는 월 분배를 받는 ETF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주식에 비해 딜레이가 거의 없고 빠르게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개인 투자자에게는 큰 이점이다. 상장사의 경우에는 주식을 사게 된다면 회계감사, 주주총회 등 여러 절차를 거치는데 이는 최소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12월 마지막 거래일로부터 이틀 전까지 구매해야 4월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ETF의 경우는 주식과 달리 여러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으므로 만약, 4월 말에 구매한다면 5월 초에 받을 수 있다.

월 분배를 받는 ETF의 상품 중에서도 많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종목은 커버드 콜 상품이다.
*커버드콜이란. 현물 매수와 콜옵션 매도를 동시에 하는 전략으로 지수가 오르면 현물 수익이 남고 콜옵션은 손해를 보며 반대로 지수가 떨어지면 현물 가치는 하락하지만 매도 차익으로 하락분을 커버하는 효과가 있다. 
커버드콜의 경우 고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월 배당 ETF에 투자해 분배금을 받을 때, 이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 세금은 배당금을 지급하기 전에 미리 떼고, 남은 금액을 입금받게 됩니다. 단, 연금저축펀드 또는 IRP,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손익통산(손해와 이익을 통합 계산한 최종 이익)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를 적용하고, 2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낮은 세율(9.9%)의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연금저축펀드 또는 IRP, ISA 계좌를 이용하여 투자할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커버드콜 즉, 고수익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 또는 IRP, ISA 계좌의 경우에는 해외 ETF 종목에는 투자할 수 없어 국내 종목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하여 투자 계획을 수립하셔야 할 것입니다. 

월 배당 ETF의 종목 중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미국 상장 월 배당형 ETF의 경우는 브로드컴, 버라이즌, 코카콜라 등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의 주식 위주로 구성된 ETF가 있습니다. 주가 상승보다는 배당 성장이 높은 기업으로 꾸려져, 주가 상승률은 다른 월 배당형 ETF에 비해 낮은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월 배당을 받는 것에는 유리하여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현재 젊은 세대에서도 안정적인 투자 방식에 대해 선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때문에 월 배당 ETF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방식은 개개인의 선호에 맞춰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을 가진 방식이어야만 오래도록 투자 자산을 운용하면서 본인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 드린 ETF의 경우에도 많은 분들이 접근에 용이하고 주식에 어려움을 가지는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