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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경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대응 방법

by G Studio 2024. 7. 16.

더는 높은 금리로부터 구제를 원하는 미국인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 물가는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목요일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5월보다 0.1% 하락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5월의 3.3%에서 지난달 3%로 완화되었습니다.

반가운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베팅을 시작하였습니다. CME Fed Watch Tool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전날 73%에서 목요일 약 93%로 상승했습니다.

Lazard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Ron Temple은 목요일 메모에서 "9월 금리 인하는 현시점에서 확실해질 것"이라고 썼습니다.

BNP 파리바 경제학자들은 목요일 6월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데이터의 혼합을 이유로 9월 금리 인하를 반영하여 기준 사례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들은 2024년에 두 번의 분기 포인트 인하를 예상합니다.

냉각되지만 회복력이 있는 노동시장과 함께 목요일의 데이터는 연준이 불안한 노동시장에 회복을 가지고 오면서 금리 또한 인하할 수 있는 이중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9월부터 하늘 높은 금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고무적인 신호입니다. 미국 경제는 6월에 20만6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지난 5월의 하향 조정된 집계치인 21만5천 개보다 낮은 수치이며, 실업률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실업 수당 신청도 증가했습니다. 현재 미국 상황을 봤을 때,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금리 인하는 필수적이며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잡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초 의회 증언에서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고 노동 시장이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는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고용 시장이 활발하여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었던 불과 몇 달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연준은 9월 회의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며, 이는 현재까지 인하된 소비자물가를 벗어나는 지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그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노동시장에 균열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저번에 잠깐 다루었던 것과같이 높은 고금리로 인해 미국의 고용 시장은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예측이 되는 9월 이전에 경제가 위험하게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잡힘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에 대한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3.50%로 지난해 2월부터 12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동결이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금리는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개인과 기업의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의 기준 금리는 비교적 높은 금리가 유지되고 있어서, 가계부채뿐만 아니라 대출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가 높을 때는 투자금도 활발하게 돌지 못해서 기업의 경영 침체가 우려되며, 증시 상승세를 억누르기도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확정된다면 우리나라 또한 기준금리를 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내린다고 해도 기준금리 인상 전과 같아지기에는 경제적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아직 완전하게 미국이 경제적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았으며 한국의 경제 또한 위기인 만큼 큰 폭의 인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고금리 시기에 개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 상품에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및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높은 이익을 가져갈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이 많은 상품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투자보다는 저축해야 합니다. 지금과같이 높은 금리와 달라 강세인 시기에는 투자의 비중을 높이기보다는 현금을 가지고 위기에 대응하는 포지션이 필요합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높은 금리로 인하여 이전보다 더 많은 부담을 지게 될 수도 있으며, 한국의 경우 대출 규제에 대한 강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대출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높은 이율에 대한 부담을 가지며 불안한 시장에서 오는 리스크로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출 규제에 대한 기간 연장이 이루어진 만큼 부채의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혹시나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부채 상환을 먼저하고 이후 저축 등을 통해 다량의 현금 보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긴 하지만 금리를 올리기 전인 2020~2021년의 저금리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고금리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금을 보유하여 안정적인 지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9월 미국의 연준이 금리를 내릴지에 대하여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시장 또한 그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그 흐름을 파악하여 기다리는 자세로 신중하게 바라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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